쉐보레 크루즈 키 케이스 교체하기!!
차를 7년 넘게 몰다보니 새것이었던 스마트 키도 손에 땀이며, 먼지며, 기타 등등에 시달려서 실리콘 재질로 된 버튼이 삭아서 떨어져 버렸네요. 귀찮아서 임시로 투명테이프로 붙혀서 쓰다가 마음먹고 교체를 해주었습니다. 쉐보레 정품에는 키 케이스가 별도로 판매가 되지 않아 인터넷 검색하여 케이스만 별도로 구매하였습니다. 작업은 처음 기존 스마트 키 분해할 때가 어렵고, 그 외에는 간단하게 작업할 수 있으니 어렵진 않을 거예요~~^^
■ 기존 케이스 분해하기
버튼이 다 떨어져 투명테이프로 임시 조치한 기존의 스마트키...그동안 고생한 녀석을 과감하게 분해를 해줍니다.
그동안 고생했다...
사진의 적색 선 부위를 끝이 가늘은 '일자 드라이버'를 이용하여, 조립된 틈사이로 넣어 벌려 분해를 해줍니다.
너무 깊숙히 넣으면 내부의 PCB가 손상될 위험이 있으니 끝날의 일부만 넣어 조심하면서 분해를 해줍니다.
커버 분해가 완료되었으면 PCB를 기존 케이스에서 분리 해줍니다.
분리한 PCB는 새 케이스에 다시 조립할 예정이니 별도로 잘 보관해 줍니다.
■ 새 케이스에 조립하기
이제 새로 이식한 스마트키 케이스를 준비합니다.
쉐보레 정품은 케이스만 별도로 판매하질 않고 키 뭉치로 구입을 해야하며, 별도의 코딩과 키를 다시 파야되서 비용이 상당이 많이 들어갑니다. 그래서 포기...
그리하여 인터넷으로 별도로 구매한 새 케이스입니다. 단 이 녀석은 기존 키와 새 케이스에 조립되어 있는 키의 길이가 달라 재활용하려면 키에 붙어있는 핀을 빼서 다시 조립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어 그냥 포기하고 다 조립한 후 키만 새로 파기로 결정하고 작업하였네요~.
새로 교체할 케이스를 분해합니다. 여기서 키 부분의 힌지와 스프링이 분리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주의라고 하긴 뭐하지만 분리되었을 경우 다시 재조립해주면 되니 안심하시고 조립하면 됩니다.
분실 위험은 주의...
기존 스마트키에서 분리한 PCB를 새 케이스의 홈에 맞춰 조립을 해줍니다.
키를 사진과 같이 끼우고, 바닥에 놓습니다. 그리고 스프링의 돌기 위치를 확인합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 스프링의 돌기를 위 사진의 홈에 끼워주고, 사진과 같은 방향으로 돌려 스프링을 1~2회 감아준 후 조립을 합니다. 감아주는 이유는 키의 플립 기능을 위해서 입니다. 안감아주면 키가 안나와요~^^;;
저는 1회 감았을 때 키가 나오는 속도가 괜찮아서 1회만 감았습니다.
조립후 키가 올라오는 상태를 확인해주세요. 저는 다행히 잘 올라오네요~^^
동봉되어 있던 볼트로 최종 조립을 하고, 쉐보레 마크까지 붙혀주었습니다.
싼게 비지떡이라고 마크는 우레탄같은 스티커네요~^^;;
배터리를 끼우고, 배터리 커버를 조립하면 끝!!
짜잔~~완성된 사진입니다.
버튼을 눌렀을 때 다행히도 정상적으로 작동하네요. 휴~~
마지막으로 동네 열쇠집에 가서 키 복사를...
정품보다 저렴한 가격에 만족스럽게 케이스 교체를 완료하였네요.
다음 교체때까지 탈없이 오래오래 타보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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